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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농협 상임이사 최형준 신속대응 피해 막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8.05 10:16 수정 2008.08.05 09:58

군위농협 상임이사 최형준 신속대응 피해 막아

일명 보이스피싱이라고 일컬어지는 전화금융사기전화가 금융기관 휴일인 토·일요일을 이용하여 최근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군위농협에서는 조합원들에게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저지르는 사기단들은 카드사, 금융감독원, 경찰청, 국세청, 우체국 택배 등을 사칭하여 실제 관공서에서 전화가 걸려온 것처럼 믿게 한 후 사기행각을 벌였다.

실제적으로도 군위읍 서부리 정모(83·군위읍 서부리)씨는 지난 19일 “여기는 서울 경찰청인데 현재 정모씨가 범죄 수사선상에 올라 있으니 우리 지시대로 해달라”라는 전화를 받고 당황한 나머지 사기단들의 지시대로 인근 현금자동인출기에 가야한다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최형준 상임이사는 사기전화라고 확신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군위농협 서부지점 홍태선 지점장은 현금자동인출기 앞에서 전화 안내에 따라 연방 인출기 버튼을 누르고 있는 김모(74·군위군 소보면)씨를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위경찰서 강력팀은 홍태선 지점장이 알아낸 예금계좌번호를 사고계좌로 등록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막았다.

한편 군위농협에서는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우체국 직원 등을 사칭해 신용정보가 유출돼 보안장치를 해주겠으니 현금을 입금하라는 등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며 “어떤 전화든 현금인출기로 유인하는 전화는 사기전화임을 명심하고 이런 전화가 걸려오면 군위농협을 믿고 직원들과 상담을 통해 전화금융사기의 피해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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