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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경북중심 휴양·레저 신도시 만든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8.20 13:11 수정 2008.08.20 12:28

대규모 친수레저루트 조성·팔공산터널 등 교통망 확충 박차

↑↑ 박영언 군수
ⓒ 군위신문
군위군은 경북의 중심휴양 레저신도시를 만들어 간다.
군위군은 2020년까지 대규모 친수레저루트 조성과 팔공산터널 등 도로교통망 확충을 통한 대구·구미 배후의 휴양·레저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은 맑고 풍부한 물을 자원화 하는 워터프론트(Waterfront)사업으로 ‘위천·남천 300리 친수레저루트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경북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낙동강프로젝트에 연계·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위천·남천 친수레저루트조성 기본계획은 화북댐 건설과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여가활용행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군위군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위천·남천 300리 유역일대에 2020년까지 공공 및 민자유치를 포함한 총 1조 5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친수레저루트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고로면 화북댐에서 소보면 청소년 야영지까지 62㎞의 구간에 자전거 하이킹·마라톤·수변걷기 등 위천 테마도로를 건설하고, 수변지역에 전원마을과 실버타운·문화예술마을·하늘마을·고향마을 등 테마가 있는 전원주택단지도 조성하는 등 8개 지구별로 각각 특색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군위 위천생태학습지구는 자연생태체험 관련 시설과 하천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소보 청소년수련지구는 수려한 하천경관과 풍부한 유량을 자원으로 청소년 수련원·수상레포츠단지·강수욕장·MTB코스·모험시설·번지점프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위천과 남천이 합류하는 간동 테마파크지구는 친수레저활동 거점 및 MTB·탐방로·보트장·상업시설 등 지원시설과 바퀴박물관을 조성하고 친환경시설농업을 육성한다.

의흥·우보지구는 수변 휴양공간·체육공원·하천생태숲을 조성하고, 효령 BT산업클러스터지구는 경북대 자연사 박물관과 농대실습장을 연계한 농생명과학 클러스트·전원마을·체험농장·동물사육장·민물고기 체험장 등을 갖추게 된다.

부계 휴양·체험지구는 전통문화마을·실버타운·농촌체험마을·테마거리·수목원 등을 조성하고, 산성지구는 골프장과 먹거리촌을 건립하고, 고로 화북댐주변지구는 화북댐 사업과 연계한 고향마을·수변생태공원·숲속놀이터·수영장·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팔공산 석굴암터널을 포함한 군위·칠곡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군위 부계~칠곡 동명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신설 공사가 지난 5월 14일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군위 부계~칠곡 동명 도로 건설 공사의 시공사로 한신공영(주)·아이씨코퍼레이션(주)이 선정돼 이번에 착공되는 부계~동명 도로는 기존 팔공산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 옆으로 14.2㎞ 구간(4차로·폭 18.5)을 신설하는 것으로 2016년 완공된다.

1천752억원 (공사비 1천465억원, 보상비 185억원, 기타 102억원) 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도로에는 쌍둥이 터널(3.6㎞)과 12개의 교량이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군위·의성 등 북부지역이 대구 도심으로 바로 연결되고 중앙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 영천~상주 고속도로(착공 예정)가 연계돼 교통 소통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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