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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제5대 군위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9.03 13:28 수정 2008.09.03 12:00

제5대 군위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 조승제 의원
ⓒ 군위신문
먼저 군민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질책과 관심으로 그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군민 여러분으로부터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의 신성한 사명을 부여받아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군의회는 입법, 예산·결산 등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군의원도 단체장과 같이 주민에 의해 선출되어 지역개발을 바라는 민원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집행부와의 필연적인 견해 차이로 몇 차례 갈등구조가 형성될 때도 있었습니다.

사안에 대한 견해 차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며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난 2년여간 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고 의정에 관련된 각종 자료의 분석과 연구를 위하여 열심이 노력하였으나 생활정치와 밀접한 기초의원으로서 과연 주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또 행정에 대한 견제자 또는 정책 대안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쉬움이 남을 뿐입니다.

의원 스스로 준비하든지 아니면 집행부가 제공하든지 전체적으로 자료가 충분치 못했고, 부족한 자료나마 그에 대한 정확한 분석 능력이 있어야 집행부에 대한 견제도 그리고 대안 제시도 할 수 있었는데 그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앞으로 보다 많은 공부와 노력이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집행부에서 예산안의 심의 의결 권한을 가진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시는 충분한 타당성 조사로 정확한 산출에 의해 예산안을 편성하여 한정된 재원을 계획적이고 이월금이 최소화되도록 예산을 편성·집행하여야 함에도 편입 보상, 공기부족 등으로 예산이 다음연도로 이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전에 정확한 사업구상을 통해 면밀히 그 타당성을 분석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서로 고민하는 가운데 의회의 협조를 얻어 사업을 시행해 나갔다면 이월액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울러, 5대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시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 실현’을 의정활동의 모토로 정하고 지방자치의 발전과 성숙한 지방의회 위상 정립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강화를 바탕으로 의회 고유 권한인 조례 제·개정활동 강화를 위한 간담회 81회 개최하여 조례 등 112건을 처리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집행부의 사무처리 전반에 대한 집행상황과 운영실태를 파악,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요구를 하였고, 고정관념에서 탈피, 능력배양과 발상의 대 전환을 통한 군정과 의정발전을 이루고자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행정사무감사의 실시와 예산·결산안 심사기법 등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며,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열린의회 활성화를 위해 의회 홈페이지 구축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의정홍보 활성화에 주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각종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조는 물론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지 거시적인 차원에서 창의적인 대안제시와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군민에게 항상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으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의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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