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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비 오는 날에는 사과 수확하지 마세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9.09 10:27 수정 2008.09.09 07:47

비 오는 날에는 사과 수확하지 마세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은 9월부터 사과 수확이 시작되면서 비 오는 날 과실을 수확하지 말 것과 역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강우 기간동안 사과를 수확하여 과수원에 그대로 쌓아둔 과실이 많다.

이 경우 출하 할 때에는 외관상 깨끗한 과실이 2∼5일 경과후에 시장에서 역병으로 썩는 증상이 발생하여 사과원주와 중간상인 사이에 민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사과 역병균은 토양내에 사는 균으로 주로 비가 올때 흙이 빗물에 튀어 사과나무 아래쪽에 낮게 착과된 과실을 썩게 한다. 역병균은 특성상 물을 매우 좋아하여 장마가 오래 계속되는 해, 생육기간중 비가 많이 내리는 해에 사과나무 및 과실에 많이 발생한다.

수확기간 중에 비가 내릴때에는 토양내에 역병균의 발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맑은 날보다 비가 내리는 날에 수확작업을 하게 되면 작업도중 과실이 역병에 오염될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한편 수확전후에 과실 역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비가 오는 날에는 사과를 수확하지 말 것 △빗물에 젖은 상태의 수확 도구를 사용하지 말 것 △수확 후 과실이 비에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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