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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아침 출근길, 안전운전 합시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9.23 20:41 수정 2008.09.23 08:32

안개 낀 아침 출근길, 안전운전 합시다!

★독자투고★


↑↑ 이성구 경위
ⓒ 군위신문
시간에 쫓기는 운전은 사고를 부르기 마련입니다.
안전운전의 첫 번째 기본은 규정 속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지르기를 한다든지 진로변경, 차선변경, 감속, 정지 등 자신이 하고자 하는 행동을 취하기전에 상대방 운전자에게 미리 여유를 가지고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상대 운전자로 하여금 대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지요. 일반국도에서의 차선변경시는 전방 30미터 지점에서 방향지시등을 조작해야 하지만 때로는 이를 무시하고 무작정 밀고 들어오는 운전자를 볼때면 그 사람의 인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운전행위는 운전자 상호간의 무언의 약속이기 때문에 절대로 돌발적인 나만의 행동은 금물입니다.
예를 들면 급차선 변경과 같은 난폭운전으로 뒤따라오는 차에 추돌을 당했다 하드라도 이는 가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아침 출근길 농촌도로는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는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어들고 밤새 내린 이슬로 도로는 습기로 젖어 있습니다.
출근시간에 맞추어 과속을 하다보면 앞차와의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칠 전 5번국도상의 사고도 도로상황에 맞게 감속 하지 않고 안개 낀 도로를 과속과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하여 일어난 순간의 사고로 피해 운전자가 전신마비의 중상을 당한 불행한 사고 였습니다.

자동차의 제작기술의 발달로 차량의 성능은 나날이 향상되어가지만 도로사정은 이에 미치지 못합니다. 자동차의 운행 속도는 차량의 성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로여건에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하여 도로마다 규정된 속도가 정해져 있고 이를 무시하고 과속을 하게 된다면 누구든지 언제 어느 때든 불행 한 사고의 주인공이 될 수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경찰에서 끊임없이 도로시설을 개선하고 규제를 하고 땀 흘려 홍보를 한다하여도 운전자 자신이 법규를 무시하는 운전을 한다면 사고는 막을 수 없습니다.

5분 먼저, 10분 먼저 간다하여 여러분의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후회할때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따름입니다.

-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성구 경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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