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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

군위군 올해도 벼농사 ‘풍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9.24 11:26 수정 2008.09.24 11:20

병충해 크게 줄어…평년보다 수확량 2%↑

↑↑ 군위농업기술센터 박재범 소장이 벼 낱알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군위신문

올해 군위지역 벼농사가 날씨가 좋고 병충해가 크게 줄어 대풍이 예상된다.
군위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제범)은 최근 군내 벼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10아르(1000㎡)
당 예상 벼 수확량이 498㎏으로 평년의 488kg보다 2% 많았다.

또 냉해로 수확량이 적었던 지난해의 475㎏에 비해서는 4.8%정도 증가했다.
1㎡당 낱알 수도 평년 3만2045개, 작년 3만1725개보다 훨씬 많은 3만3136개로 조사돼 풍년을 예감케 했다.

벼 1포기 당 이삭수도 평년과 지난해의 19.8개보다 많은 20.1개였으며 이삭 당 완전 낱알 수도 76.2개로 평년 72.3개, 작년의 71.8개에 비해 많았다.

군위농업기술센터는 이처럼 올해 벼 작황이 좋은 것은 주 생장기에 기온이 높았고 일조량이 충분해 벼가 튼튼하게 자랐으며, 병충해 발생도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들어 벼 주 생장기인 지난 7~8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3도, 작년보다 4~5도 가량 높았으며 8월 평균 일조시간도 6.1시간으로 평년 5.7시간, 작년 4.4시간에 비해 훨씬 많았다.

병충해도 지난해 3636ha에 달했던 도내 입도열병 발생면적이 올해 73ha로 급감했으며, 흰등멸구 발생면적도 2506ha에 그쳐 작년의 8450ha보다 크게 줄었다.

박제범 군위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북지역 주 품종인 중만생종의 수확시기인 10월중순까지 충분한 일조량 등 기상상태가 좋으면 벼 예상 수확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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