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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소년 선보 보호…따뜻한 사랑으로 희망과 꿈 키워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10.23 10:07 수정 2008.10.23 10:08

범죄예방위원 의성협의회 군위지구-장욱 회장, 홍진규 총무

↑↑ 이광렬 치과원장이 학생 치아를 무료로 진료해주고 있다.
ⓒ 군위신문

미래의 주역인 오늘의 청소년들을 선도호보하고 범죄없는 밝은 사회 구현에 노력한 범죄예방위원 의성협의회 군위지구 장욱 회장과 홍진규 총무.
대구지점 의성지청으로부터 선도보호 위탁학생들을 부모처럼 때로는 맏형처럼 따뜻하게 사랑으로 보살펴 새 삶의 꿈을 활짝 피게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도학생을 같이 치료비와 학비 등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헌신 봉사하는 이학박사 이광렬 치과원장도 친송을 받고 있다.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 군위지구(회장 장욱, 총무 홍진규)는 지난 6월26일 의성지청으로부터 관내 모 학생을 선도 보호 위탁 받았다.

홍진규 위원은 선도 보호 위탁 학생에 대해 가정방문과 학교 담당교사 상담 그리고 지역주변을 탐문 등을 통해 자라온 환경과 가정형편을 먼저 파악했다.
학생은 생후 9개월만에 부친이 질병으로 사망하고 모친도 혼자 남겨둔 채 집을 떠나 제가하여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이를 본 고모(손모씨 63)가 남편이 사별한 뒤 어려운 살림에도 아이를 대려와 현재까지 친자식처럼 사랑으로 키워오고 있다.

고모 손모씨는 현재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시골 마을 구멍가게를 하고 있으며 시골 단칸방
에서 학생과 고모, 손자 3명이 도움 없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고모 말씀에 따르면 학생이 어릴때부터 말썽 없이 착하게 커왔다며 어떻게 하든지 불쌍한 조카를 고등학교까지는 마치도록 해서 혼자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이에 학생은 지금도 하루 빨리 돈을 벌어 키워주신 고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효도로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진규 위원은 여러차례 학생과 고모님과 대화를 가진 결과 불우한 환경에 비해서 착한 심성을 지닌 학생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담임 홍모 교사는 평소에 학업성적이 뛰어난 편이며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구김없이 밝은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고3인 이 학생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 합격을 통보 받은 상태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려했지만 사고로 앞니 5개가 부러져 치료를 하려해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 고민하고 있었다.
이와같은 사실을 접한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 군위군지구 장욱 회장과 홍진규 총무는 학생이 올바르게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대구지방검철청 의성지청과 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5일 2008 범죄예방과 범질서바로세우기 한마음대회 에서 의료비지원 150만원을 받았다.
군위군 군위읍 소재 이광렬 치과윈장은 학생치료비를 받았으나 어려운 환경에서 착하고 모범적으로 훌륭하게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에 감탄하면서 대학입학금 100만원을 범죄예방위원에 지원하고 학생에게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인이 되어 지금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자신도 사회 헌신봉사하며 보담을 많이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학생은 지난 16일 이광렬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 완치되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분께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보담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장욱 회장, 홍진규 총무, 이학박사 이광렬 치과원장은 함께 학생이 대학에 진학·졸업하고 사회 진출 할 때까지 선도 보호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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