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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역경제

“진짜 한우고기 실컷 먹을 수 있어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11.19 13:50 수정 2008.11.19 01:53

군위 이로운한우 직판장 저렴한 가격…손님 발길 줄이어

↑↑ 군위 이로운한우 직판장 전경
ⓒ 군위신문

군위군 효령면 성리에 총661㎡의 대지에 520㎡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된 이로운한우 직판장(www.gwha nwoo.kr)이 있다.
지역14개 축산농가가 조합법인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직접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오픈한 지 이제 1년 정도 됐는데 그새 소문이 퍼져 주말이면 식당 주변은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군위는 원래 소보다 돼지가 유명한 곳이었다. 하지만 돼지를 키우는데 품이 너무 많이 들고 인건비 부담이 커서 2~3년 전부터 많은 축산농들이 한우 사육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파동으로 농가들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1주일에 한우 17마리 정도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다.
이 식당에선 1등급 이상의 거세우와 암소만을 내놓는다. 1층에서 먹고 싶은 고기를 주문해서 2층 식당에서 상차림비(1인당 2,000원)만 내고 고기를 구워먹는다.
1등급 원플러스 이상의 특등심 600g이 3만6천원, 갈비살 400g이 2만8천원이다.
손님들은 “시중의 3분의 1 가격이니 온가족이 좋은 고기를 배불리 먹고 가도 차 기름값이 빠진다”고 좋아했다.

여기에선 쇠고기를 날로 먹는 ‘뭉티기’를 최고의 별미로 친다.
이로운 한우 직판장((ww w.gwhanwoo.kr·054-382-9800)은 중앙고속도로 군위IC에서 나와 5번국도를 타고 효령 방면으로 가다보면 병수교 옆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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