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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년 己丑달력 보니 어둡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12.04 18:49 수정 2008.12.04 06:53

빨간날 올해보다 5일 적어 휴일 110일

2008년 마지막 달.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내년도 달력이다.
연휴 및 공휴일을 미리 체크하기 위한 것.
하지만, 올해와 같은 황금연휴를 찾아 볼 수 없는 2009년 달력을 보면 한숨부터 새나온다.
주 5일 직장인 기준으로 2007년 휴일 수(토요일 포함) 118일, 올해 휴일 수 117일이었지만, 내년도 휴일 수는 110일이다.

그나마 3차례 있는 3일 이상 연휴도 설은 토요일부터 나흘간, 추석은 금·토·일, 성탄절 금요일이 고작이다.
올해 3일 이상 연휴가 7차례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슴이 쓰릴 수밖에 없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욱 암담해진다.
대부분의 국경일과 법정 공휴일이 토·일요일과 겹쳐있어 평일 ‘빨간 날’은 고작 6일밖에 되지 않는다.

1월25일 설연휴 첫날과 3월1일 3·1절은 일요일이다. 또 5월2일 석가탄신일, 6월6일 현충일, 8월15일 광복절은 토요일이다. 특히 10월3일은 개천절이면서 추석 당일인데, 토요일이다.
이 때문에 기축년(己丑年) 달력을 받아든 직장인들은 이미 기운이 쭉 빠졌다.

그나마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5월은 위안이 된다.
5월2일 석가탄신일은 토요일이고, 5월5일 어린이날이 화요일로 직장인이라면 근로자의 날인 5월1일과 5월4일 연월차를 쓰면 전후 최대 5일까지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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