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예년과 달리 군위군공무원직장협의회 주도로 공무원들이 어려운 민생현장을 찾아나서 서민과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는 등 군민과 함께 업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금년은 실과소별 송년다과 행사는 일체 갖지 않고, 그 경비를 불우·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문하는데 사용한다.
박영언 군수와 군 간부를 비롯한 산하 전 직원들은 2008년도 업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 종무식을 마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5시까지 불우·소외계층을 방문하여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문하기로 했다.
절감한 다과회 경비는 성금 160만원과 쌀과 라면 등 성금품 160만원 상당으로 군청 실과소별로 8개 읍면을 찾아 관내 독거노인·소년 소녀가장 등을 방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을 보살피는데 쓸 예정이다.
이는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는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특히 동절기를 맞아 소외계층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하루나마 정성껏 보살피는 한편, 서민생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 경제위기 극복시책에 반영하는 등 군민과 함께 경제난국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정겹고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한편, 군위군은 군위군새마을회와 협의하여 지난 2000년도부터 실시해 왔던 연말 군민화합행사를 취소하고 절감예산 2천만원을 지역경제살리기 예산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