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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희망 2009 - 군위를 노래하자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1.04 12:06 수정 2009.01.04 12:12

희망 2009 - 군위를 노래하자

↑↑ 대구일보 대철한 기자
ⓒ 군위신문
다사다난 했던 무자년을 뒤로하고 기축년 새해가 어김없이 밝았다. 지난해 이맘때 다짐 했듯이 올해도 ‘처음처럼’ 다짐에 다짐을 또 해본다.
지난해에는 많은 일들이 우리를 감동시켰고, 또한 우리를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등 슬프게 했다. 하지만 감동도 고비도 훌쩍 넘어 또 다른 한해를 준비해야 할 때다.

군위군의 지난 한해는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은 한해였다고 볼 수 있다. 먼저 불가능하다고만 좌시했던 석굴암터널이 기공식을 가져 가능성을 현실화했고, 군위-구미간 국도승격, 군위읍 소도읍 가꾸기 대상지 확정, 골프장 건립, 산지관리법 완화로 교직원촌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화북댐 건설에 따른 광역상수도 개발,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은 교육발전기금 130여억원대 돌파로 군위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 모두는 군위군의 탁월한 능력과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화합으로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희망속에서 우리는 꼭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 전 군민이 화합과 단결을 한다면 언젠가는 풀어지리라 기대해 본다.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IMF 이후, 지난해부터 찾아온 경제한파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2008년은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다. 기억하기 싫은 일들, 자존심 상하고 짜증스럽기도 했던,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 였다.

올해는 더욱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고 넋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이다. 앞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달려온 지난 2008년은 이제 세월의 뒤안길로 숨어버리고, 또 다른 희망의 빛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희망의 메시지를 품은 2009년 대망의 태양이 저 산넘어에서 망망대해의 끝자락에서 눈부시게 떠올랐다.

때를 같이해 우리는 또 다른 각오를 해야만 한다. 새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다, 뼈를 깍는 아품을 각오하고, 2009년을 용기있게 맞아야 한다. 군민들의 혹독한 시련과 정상적인 사고의 발로에서 출발해서 위기를 기회삼아 잘 넘겨야 한다.

세계적인 경제 쓰나미 앞에 별다른 묘수는 없다고 하지만 이 세계적인 불가피한 경제공황, 밟아도 밟아도 꿋꿋이 다시 일어나는 우리민족의 근성을 꼭 닮은 야생초처럼, 우리는 거뜬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어렵다고만 하는 2009년, 우리 군위군민들은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 군위를 노래해 보자, 기축년 새해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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