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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출향작가 김성일 한국전쟁학회 문학상 수상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2.05 17:40 수정 2009.02.05 05:47

‘파도위에 청춘을 꽂아두고’ 시집 발간

↑↑ 김성일 작가
ⓒ 군위신문
출향작가 김성일 문학인이 전쟁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여 한국전쟁문학회에서 제정한 전쟁문학상을 수상했다.
따라서 김성일 작가는 「파도위에 청춘을 꽂아두고」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신간 표지에 ‘고향집 뒤뜰에 살구나무가 그늘을 몇 배로 넓히는 동안의 시간은 타관을 오래 떠돈 내 시간을 셈하는 듯 수많은 열매를 품고서 있다 외로움이 너무 길어 기울어진 빈집 바람이 제집처럼 자유로운 이곳의 쓸쓸함이 너무 생소하여 나는 과거에 묻혀 시간을 버린다 푸른 시간을 부여안고 부질없이 헤매였던 긴긴 꿈결을 가슴에 안고 산다는 것은 웃음과 눈믈을 함께 섞어놓은 한잔의 차 같은 것 한그루의 살구나무가 기억을 넓히며 늙어가고 있을 때 떨어지려는 열매 하나까지도 끝끝내 쉽게 버릴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말하듯 봄을 건너온 잘 익은 살구들이 절망이 숙성된 표정으로 나를 제압한다’ -살구나무가 그늘을 넓히는 동안- 전문을 수록했다.
 
↑↑ 파도위에 청춘을 꽃아두고-시집
ⓒ 군위신문 

한편 김정일 문학인은 군위출신으로 동아대학교 법대 졸업, 육군대학교를 졸업했다.
작품활동은 월간문학 공간 시부문 신인상 등단, 한국전쟁학사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 했다.
문학인 활동으로 가야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구팡돌문학회 회장, 한국전쟁문학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부산시인협회 회원,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원이다.

현재 서한종합건설(주)대표이사로 건설업에 종사하며, 시집으로 「바람이 울면 피는 꽃」
「붉은 낙화 밭을 걸어온 학도병」「파도위에 청춘을 꽂아두고」 등 세편을 출간했다.
이에 △제16회 문학공간문학상 수상 △제15회 전쟁문학상 수상 △화랑무공훈장 수상 △보국훈장 삼일장 수상 등 영예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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