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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 사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2.06 11:04 수정 2009.02.06 11:11

대통령직속 G20 조정위원장 유력

↑↑ 사공일 위원장
ⓒ 군위신문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수장이 사공일 대통령 경제특보유지하고 대통령직속 G20 조정위원장 유력시 되고 있다.
사공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10차 전체회의를 끝으로 국경위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고, 후임에 내정된 강 장관은 조만간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공 위원장은 앞으로 경제특보 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향후 신설될 대통령 직속 G20 조정위원장을 맡게 된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규제 일몰제 확대 도입 등에 관한 고별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후임자까지 친절하게 소개했다.

사공 위원장은 “오늘 국경위 위원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러 왔다”면서 “절차가 남아 있으나 강 장관이 곧 후임 위원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범 당시에는 전례도 없고 전통도 없었으나 지난 1년 간 스스로 일해 왔고 상당히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고 직접 챙겨 줘 짧은 시간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강 장관은 조만간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경위 전체회의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만큼 강 장관이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첫 전체회의는 이달 26일이 될 예정이다. 강 장관 입장에선 내각의 ‘경제사령탑’에서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의 ‘경제 멘토’로 역할만 바꿔 경제 관련 조언을 하게 되는 셈이다.
‘MB 노믹스’의 아이콘답게 향후의 경제적 영향력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강 장관은 지금도 후임 기획재정부 장관인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함께 비상경제대책회의나 청와대 서별관회의(경제금융대책회의) 등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이전과 다름없는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도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윤 내정자와 나란히 참석,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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