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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군위농협 조합장선거에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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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선거관리위원 위탁으로 군위축협과 군위농협조합장 선거가 역대 가장 깨끗한 선거로 평가 받으며 앞으로 있을 각종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조합원)들이 각 후보의 정책공약을 꼼꼼히 따지며 후보자들 선택, 학연·지연 등 인맥 선거를 치르던 과거와는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평이다.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휴재)가 위탁받아 실시한 조합장 선거가 지역의 각 분야별 여론에서 이번 선거는 그동안 실시된 많은 선거 중 가장 깨끗하게 치러졌으며, 후유증 없는 공명선거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군위축협 조합장선거에 2명의 후보가 겨뤄 현 김진열 조합장이 당선됐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군위농협 조합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겨뤄 현 김휘찬 조합장이 조합원의 62.7% 지지를 받아 압도적으로 입성에 성공 5선에 당선됐다.
이 같은 공명선거 이면에는 임주택 군위경찰서장의 의미가 100% 반영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임 서장은 선거기간 동안 전직원을 선거 감시체제로 전환해 선거의 불·탈법을 미연에 방지하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
군위읍 지역의 조합원인 이병회(60)씨는 “불법선거 방지를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활동이 공명선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 의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이 군위지역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선관위 강일호 사무과장은 “앞으로 있을 각종 선거도 후보들은 정책공약을 펼쳐야 하며, 금품·향응 등 불·탈법을 부추기는 후보는 냉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