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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월례회에 방문했다. |
ⓒ 군위신문 | |
다가오는 4월 경상북도 교육감선거 김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영덕군 비치호텔에서 개최하는 (사)한지협 경북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하여 출마변을 밝혔다.(사진)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월12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날 고향 군위군을 방문 시작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돌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김 후보는 지역신문 발행인과 대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당선되면 교육 수요자인 도민들의 입장에서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김철의 인재경북 3대 프로젝트”로, ‘개천에서 용나게 하겠습니다.’, ‘영어, 학교에서 책임지겠습니다’, ‘버릇, 반듯하게 기르겠습니다’ 를 제시했다.
‘개천에서 용나게 하겠습니다’는 농어촌지역이 많은 경북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훌륭한 인재를 대거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들의 무상교육과 장학제도 등 지원을 확대하고 1시·군 1우수교로 요약되는 실력있는 학교 만들기, 사교육비 확 줄이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어, 학교에서 책임지겠습니다’는 도내 모든 학교에 원어민강사를 배치하고,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확보해 상설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영어공교육을 확실하게 시행해 초등학생 영어과목의 경우 ‘사교육비 0(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릇, 반듯하게 기르겠습니다’는 인터넷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버릇은 물론 말과 글 버릇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뜯어 고치기 위해 학교별로 예절교실을 갖추고, 권역별로는 예절학교를 운영, 아이들이 반듯한 예의와 버릇을 몸에 밸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밖에 김 후보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학력평가제와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교원평가제에 대해 김 후보는 “어떤 직업이라도 매일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들은 매일 자기가 쓴 기사에 대해 평가를 받으며, 공장직원들은 자기가 만든 물건에 대해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이라고 예외일 수 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방법과 절차에 따라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교직의 특성에 맞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력평가에 대해 “국가가 학생들이 어느 정도의 교과과정을 이해하고 있는지 실력을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 평가 결과를 가지고, 학교 서열화를 만들어서 줄 세우기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