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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큰 일꾼 뽑은 군위군민들의 기쁨과 영광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3.18 16:36 수정 2009.03.18 04:37

박영언 군위군수 명예농학박사 학위 취득의 의미

↑↑ 대구일보 기자
ⓒ 군위신문
‘해냈다, 또 해냈다’ 박영언 군수가 또 한 번 큰일을 해냈다.
최근 박 군수는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다는 명예박사 학위를 경북대학교로부터 수여 받아 영예를 한 몸에 안았다. 우리 군위의 위상과 자존심을 만방에 떨친 셈이다.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박 군수는 민선 2·3·4기 군위군수로 재직하면서 경북대학교 제2켐퍼스 조성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누리사업에 참여하는 등 경북대의 교육 및 연구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해 온 점이 높이 평가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는 대학측의 배경 설명이다.

경북대학교는 개교(51년)이래 지난해까지 총 60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 군수가 받은 명예농학박사 학위는 농학분야에서 여섯번째이며 그나마 외국국적 3명을 제외하면 내국인으로서 세번째로 받는것이여서 매우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국 국립대학이 현직 자치단체장에게 주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더더욱 영예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대학이 명예박사 학위를 주고자 할 때는 교수협의회의 만장일치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참 힘든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장하고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군민들은 기쁨에 들떠 가는 곳 마다 이야기 꽃이 만발이다.
기적같은 일이다. 태산도 떠 옮길 인물이다며 감격에 벅차 눈물까지 흘리는 주민도 있다.
과대평가로 듣는 주민들도 있겠지만 현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기뻐했으면 한다.

오늘의 그의 영광은 그져 처다만 보고 이룩된 것이 아닐성 싶다. 영광의 뒤에는 낡아 누추하고, 춥고, 무더운 십수년의 관사생활, 고뇌와 시련과 극복, 한편의 드라마 같은 그의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십년은 족히 넘었을 것 같은 양복, 때로는 감춰진 구멍난 양말에서 검소함을 엿 볼 수 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발로 뛰는 성실함, 범인의 인내심과 강력한 추진력, 탁월한 행정가로서의 면모가 오늘의 그를 있게한 밑거름이 아닐까 싶다.

박 영언 군수는 오늘의 영광을 전 군민의 공으로 돌리고, 어려운 농촌, 군민들을 위해 끝까지 봉사하라는 채찍의 의미로 알고 더욱 정진 하겠단다.
이 영광을 계기삼아 합심·단결해 오직 복된 군위건설에 매진하며, 내일의 영광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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