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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 또 산불조심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4.14 11:51 수정 2009.04.14 11:53

산불조심 또 산불조심

↑↑ 박대우 군위군의용소방대 직전회장
ⓒ 군위신문
산불 ........산불.............산불.............산불..............불
몇일전 일간 신문 1면에 대서 특필한 산불에 관한 소식 제목이다.
우리지방은 엘리뇨 현상과 지구의 온난화와 기상이변, 건조한날씨, 가뭄의연속 등 메마를 데로 말라있는 대지는 조그마한 불씨에도 불쏘시게가 되어 큰불이 날수 있는 최악의 조건이다.

지형과 산림조건은 물론이고 바짝 마른 산과 들, 기상조건(온도·습도·풍속) 지형(고도·방위) 산림조건(침엽수림·활엽수림·혼유림)등 모든 환경이 불이 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다.
우리지역은 건조주의보에서 건조특보로 바뀌였다.
논·밭·둑 쓰레기소각 금지령이 지난 가을부터 내려진 상태이나 봄이 되면서 무심한 농부들은 영농 준비를 하려고 생각없이 논·밭두렁 태우다가 불씨가 산으로 번져서 큰산불이 나게 된다.

생활쓰레기 소각도 금지된 상태이나 설마 하다가 화제의 원인이 된다.
얼마전 인근 군에서는 25만7000(85.2ha)여평의 산림을 태우고 1200여명의 진압대원들이 3일간이나 집으로 가지 못하고 대기상태에서 잔불 정리와 현장수색 및 장비 수거에 동원이 되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내 지역 내가 지키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온통 새까맣게 재를 뒤집어 쓰고 탈진상태에서도 방어선 구축과 잔불정리에 온 힘을 다한 그들 의용소방대원들의 힘들었을 노력봉사에 다 같이 큰 박수를 보내자.
올해는 식목일과 한식·청명이 한날 겹쳐 전국적으로 더욱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한쪽에는 나무를 심고. 다른 한쪽엔 산림을 태우고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다.
유럽쪽엔 자연발생 산불화제가 대부분 차지하나 우리나라엔 인제가 대부분이다.
조금만 조심하면 후손에게 물려줄 금수강산을 태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안일하게 생각하며 쓰레기소각, 논·밭두렁소각 바람 부는 산에서 성묘하며 옷가지 태우다 불내고 차안에서 불붙은 담배꽁초 아무데나 던져 바람이 꽁초실어 길옆 마른 풀잎에 붙으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며 타들어가 귀중한 산림을 훼손시키게 된다.

우리 군에서는 그동안 잘 참고 화제예방에 전력을 하다가 몇일전 논둑 소각을 하던 할머니가 산으로 번지는 불을 끄려다가 연기에 질식사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조금만 주의 했더라면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지 않았을 텐데…
우리 한번더 힘을 모아 산불 조심에 힘쓰자.
녹음이 짙어져 산불 발생이 줄어들 때 까지 얼마 남지 않는 날 우리 모두 조심하고 한마음 되어 우리 군민모두 막바지 산불 화제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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