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다. 군위의 건아!”
군위군 군위읍 정리 故이시우씨의 장남 장군 이순진 소장이 육군 2사단장으로 취임,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4월 28일, 강원도 양구에 있는 육군 2사단에서는 사단장 이․취임식이 군단장 주관으로 지역기관 단체장들과 이·취임 사단장 지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가운데 성대히 가졌다.

↑↑ 이순진 사단장
ⓒ 군위신문

이번 사단장으로 취임한 이순진 소장(진)은 군위군(군위읍 정리)출신으로 지난 1977년 3사 14기로 임관하였으며, 대대장, 연대장, 군단 참모장 등을 거쳐 최근 부사관 학교장을 역임했다.
이 장군은 군위초교(55회) 재학중 대구 수창국교로 전학후 대구고, 경북대, 충남대 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학구열이 뛰어난 장군이다.

육군 2사단장 이순진 장군은 취임사에서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등 국내·외적으로 안보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이 때, 한반도 동북방의 중요지역을 수호하는 노도부대의 지휘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전사 강한군대를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육군 2사단은 육군 태동과 함께 창설되어 6. 25전쟁 당시에는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육군의 유일한 부대이자 한국군 최초로 미 트루먼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한 역사와 전통이 뿌리 깊은 부대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이순진 소장의 누나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이임조(배우자 이선영)씨는 평소 효(孝)를 실천하며 형제간에 따뜻한 우애를 자랑했다.

그리고 군위초등학교 동기회 서성제 회장, 경북대학교 박상하 교수, 군위경찰서 황순용 정보계장은 지난달 28일 모임을 갖고 장군 이순진 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군민과 더불어 축하 분위기를 조성했다.

따라서 동기생들은 이순진 소장이 학창시절 온화한 성품에 매사에 열성적으로 공부하였으며 품행이 단장하고 학업성적이 최상위권을 노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함께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책무에 충실하며 항상 열과 성을 다하는 모범군인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