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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체국사칭 보이스피싱과 전쟁선포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5.14 16:55 수정 2009.05.14 04:59

군위우체국, 피해예방 총력 캠페인 실시

 
↑↑ 군위우체국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나눠드리고 있다.
ⓒ 군위신문 
“우체국은 우편물 도착, 반송등 안내를 하지 않으며 주민등록번호등을 묻지않습니다.”
군위우체국(국장 김규하)은 지난 13일 8개읍면 우체국 보이스피싱 예방 가두 캠페인을 갖고, ‘우체국 사칭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우체국 사칭 보이스피싱 관련 전국의 민원접수는 올 들어 매달 평균 1천6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기전화 건수는 이보다 몇 배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위관내 우체국은 이날 대대적 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매달둘째주 월요일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의 날’로 정해 가두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집배원들은 노인정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보이스피싱 수법을 꼼꼼히 설명하고, 포스터도 만들어 우체국은 물론 노인정과 마을회관에 게시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1백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사기 대응요령과 피해 예방 사례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김규하 군위우체국장은 “올해만도 직원들의 올바른 상황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거나 용의자를 검거한 사례가 3건에 달하고 있지만 전화사기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 “세부적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펼쳐 보이스피싱을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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