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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작은 정성 사랑을 실천하는 은형곤, 김양숙 부부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5.19 18:42 수정 2009.05.19 06:46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인물이 되어다오”

 
↑↑ 은형곤, 김양숙 부부
ⓒ 군위신문 
“효령의 건아 들아 씩씩하게 자라고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을 빛낼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란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도 힘들게 살아가면서 작은 봉사를 모아 큰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효령면 중구리 은형곤씨와 김양숙 부부가 아름다운 손길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푸른 실록의 계절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에 사랑과 효(孝)를 실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작은 정성으로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주인공은 은형곤씨(54)와 김양숙씨(47) 부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서로 존경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힘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며, 청소년들을 보살펴 주고 있다.(사진)
이들 부부는 지난 4일 효령중고등학교(교장 이환) 고3 학생들의 자율학습시간에 통닭 20마리와 음료수를 전달하고 격려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인물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 효령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야식 전달
ⓒ 군위신문

이에 이 학교 이환 교장과 담임교사는 지역에서 후배를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용기와 분위기를 조성해 준 은형곤 씨와 부인 김양숙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이외 청소년들에게도 사랑과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에 따르면 방과 후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자신의 집에 불러 자장면이나 통닭 등간식을 주고 격려와 용기를 심어 주었다.

또 이학교 고3 김모양은 추운 겨울 방과후 귀가 할때 여러 학생들에게 붕어빵이나 간식을 주면서 좋은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장애우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삶의 기쁨과 재활의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지난 구정과 추석 명절에 효령면 중구리 독거노인 이모씨 등의 가정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 말동무를 해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같은 마을 주민 김모씨가 몸이 불편하여 가사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정을 방문하여 가사정리와 청소를 해주는 등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한편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은 효령중·고등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통해 작은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은형곤씨와 김영숙씨 부부를 찾아 설명을 듣고 요약하여 보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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