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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男못잖은 女전사들 무더위 속 “유격”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5.28 14:27 수정 2009.05.28 02:32

군위 화산 훈련장 여군 54기 사관후보생들 강인한 장교로 거듭나기

 
ⓒ 군위신문 
지난 27일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 화산 유격훈련장에는 무더위 속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남성못지 않은 여군 사관후보생들의 고함 소리가 쉴새 없이 울려 퍼졌다.
한 쪽에서는 군가를 목청 높여 부르고 다른 쪽에서는 구령소리에 맞춰 장애물 훈련에 여념이 없다.

여군 54기 사관후보생 1제대 94명은 종합장애물 훈련장에서 외줄타기, 두줄타기 등을 하며 강한 장교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훈련 중 가장 힘든 유격훈련에서 이를 악물고 하루종일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 여군사관 후보생은 “긴장됐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 있고 막상 유격훈련을 하고 나니 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힘든 훈련이지만 이 과정을 이겨냈으니 앞으로 더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 25일 40㎞ 입소행군으로 첫 유격훈련에 들어갔다.
이어 기초장애물, 타이어 끌기, 목봉체조, 산악기술 훈련을 무사히 소화했다.
이들은 유격훈련 3일째인 27일 종합 및 산악장애물 훈련도 무사히 잘 마무리했다.
앞으로 산악 및 헬기 레펠, 생존 훈련에 필요한 침투능력 및 정찰결과보고 등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게 된다.

올해 3월 23일 입교한 이들은 16주 교육훈련 과정 중 9주차에 유격훈련장에 입소, 강한장교를 목표로 2주간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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