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119 안전센터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30분께 소보면 복성교 다리 밑 하천에서 노인 2명을 구조했다.
군위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군위군 소보면 복성리 복성교 아래 하천에서 인근 주민들과 다슬기를 채취하러 강을 건넌 후, 불어 난강물로 다시 건너지 못하고 고립된 이현순(75, 여, 대구시 남구 대명동)씨와 곽종희(72, 여,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이모씨와 곽모씨는 인근 주민들과 다슬기 채취를 위해 복성교 다리밑을 찾아왔으나, 전날 비가 와 불어난 물을 예상하지 못해 고립되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한편 이씨는 “평소 자주 골부리를 채취하던 장소여서 익숙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어제 내린 빗물이 이렇게 불어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