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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 개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6.15 14:45 수정 2009.06.15 02:50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문화 콘텐츠 개발에 박차 가해

 
ⓒ 군위신문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는 군위군에서 17일삼국유사 문화 콘텐츠 세미나를 연다.

올해 들어 군위군에서는 『삼국유사 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를 알리는 버스와 택시 광고, 체육공원 글자광고를 위시하여 삼국유사의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전파하는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문화 콘텐츠의 보고(寶庫)로서 삼국유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상품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21세기 문화코드로 바라보는 삼국유사』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7일(수) 14시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그동안 삼국유사 문헌 연구와 더불어 삼국유사의 문화콘텐츠화에 관심을 갖고 많은 활동을 펼쳐 온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 연세대 국학연구원 고운기 교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박기수 교수, 천마아트센터 김정학 감독이 「삼국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 「삼국유사 문화 콘텐츠로서의 재발견」, 「삼국유사 설화의 스토리텔링 전략」, 「삼국유사 문화 콘텐츠 활용의 실제」라는 타이틀로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황인규(동국대 역사학과), 조현설(서울대 국문학과), 이강엽(대구교육대학) 교수가 참여하며, 사회는 동국대 불교학과 고영섭 교수가 맡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삼국유사에 담긴 풍성한 이야기들을 오늘의 시간에 불러들여 한국문화산업에, 나아가 세계에 선보이는 문화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산업의 중심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함으로써 경상북도 군위를 넘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의도 또한 내포하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이미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 내의 안내판을 재정비하고 인각사에 있는 <보각국사 일연기념관>을 리모델링해 오픈했으며, 또 삼국유사에 나오는 향가와 일연스님의 찬시를 모은 『삼국유사시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 바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군민들에게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더불어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반회보에도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깊이 알기』라는 제목으로 특집물을 연재하는 등 명실공히 안팎으로 삼국유사의 본고장으로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앞으로도 삼국유사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보다 내실 있고 차별적인 사업을 통해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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