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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흑진주 포도 본격출하 20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6.17 13:29 수정 2009.06.17 01:35

흑진주 포도 본격출하 20일

 
↑↑ 장을곤씨 포도농장
ⓒ 군위신문 
군위군 의흥면 지호리 장을곤·서외숙씨 부부 과수원의 ‘흑진주 포도’가 출하됐다.
전국 유일하게 군위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흑진주 포도’가 이달 20일 본격 출하되고 있다.
지난 1998년 일본에서 묘목을 들여온 흑진주 포도는 기존 포도에 비해 당도가 19도로 일반포도 보다 2도 정도 높고, 낱알이 굵고, 씨가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본격 수확에 들어가면 흑진주 포도는 2㎏ 한 상자에 4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서울 등 대도시 백화점의 주문이 잇따르면서 공급 물량이 오히려 크게 부족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부부는 지난 84년 귀농, 지금까지 1만6천350㎡에 24연동 규모의 하우스에 친환경 유기농법을 사용해 저농약 흑진주포도와 기능성 포도(삼색포도)를 생산하고 자연순환농법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양한품종의 포도를 유기재배 하는데 성공,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으로 흑진주 포도로 ‘2007년 제42회 새농민 본상과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장 씨는 유기농포도재배하우스에 웹 카메라를 설치해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포도생산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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