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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살기좋은 군위건설 위해 화합이 절실하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7.02 14:13 수정 2009.07.02 02:23

살기좋은 군위건설 위해 화합이 절실하다

↑↑ 배철한 대구일보 기자
ⓒ 군위신문
민선4기 3주년을 맞은 박영언 군수의 살기좋은 군위건설의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 민선 취임 이후 그의 11년간의 성과는 과히 어느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할 군위 역사에 기록될 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군민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옥에 티처럼 아쉽다는 지적이다.

박 군수는 남다른 열정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군위의 변화를 시도해 왔다. 그의 공약이자 군민의 숙원이던 석굴암터널 공사를 천신만고 끝에 따냈으며, 화북댐 건설과 더불어 위천·남천 300리 친수레저루트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광역쓰레기매립장 건립, 군위·구미간 4차선 국도, 경로당, 보건소,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복지군위 건설, 체육·문화예술 공간 확충, 교육발전기금 100억 달성, 경북대교직원촌 유치, 빚 없는 건전한 재정운영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괄목할만한 사업들을 유치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향후 그는 군위군 개발촉진지구지정 및 개발, 국보 306호 삼국유사를 문화 콘텐츠화해 군위의 대표이미지로 발전 시켜나갈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군수를 중심으로 이제 군위군은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이용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살기좋은 군위건설은 개발의 의욕만이 앞서서는 결코 능사가 아닐성 싶다. 이를 위해서는 대 군민화합이 우선돼야 한다, 화합 없는 발전은 기대할 수가 없다.

군위군민들의 분열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지진으로 지반이 갈라지듯이 깊고 깊은 골이 패였다. 이어 4.29 총선에서도 똑 같은 분열 현상이 먼저 치룬 지방선거를 재현하듯 새롭게 나타났다.

패자는 말이 없어야 하고 승자는 겸손의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지역발전은 주민들의 화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결코 어느 누구누구에 의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어렵고 힘들다 못해 배고파 죽을 형편에 직면 했더라도 화합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군민들의 민심을 모으기 위해서는 찹쌀떡이라도 해서 찰떡궁합을 만들어야 한다, 박영언 군수가 중심이 돼 이룩한 눈부신 살기좋은 군위건설이 분열된 민심이 모아져 가속화 되기를 기대한다.

누구누구 때문에 민심이 분열된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모두가 내 탓이요 하는 마음으로 군민모두의 최대 관건인 군민 대화합의 숙제가 올해가 가기전에 풀어지기를 희망한다.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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