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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북댐 시험담수 착수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12.09 17:01 수정 2009.12.09 05:05

2011년 준공예정…물가 둬 안전성 점검

★ 지방도 908호선 이설도로 4개 노선 공사 완료

다목적 화북댐이 준공을 앞두고 본 댐 축조 및 여수로와 부대시설이 마무리 됨에 따라 안전성 점검을 위해 시험 물 가두기에 들어갔다.
↑↑ 지난 8일 고로면 화북댐 다목적 댐 건설 현장에서 시험 담수식이 열렸다.
ⓒ 군위신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8일 경북 군위군 고로면 학성리 화북 다목적댐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박영언 군위군수와 이상팔 대구지방환경청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 담수식을 하고 물 가두기를 시작했다.
↑↑ 지난 8일 고로면 화북댐 다목적 댐 건설 현장에서 시험 담수식이 열렸다.
ⓒ 군위신문

국내에서 다목적댐의 준공을 앞두고 댐의 전반적인 안전성 점검을 위해 시험 담수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전국에는 소양강댐 등 16개의 다목적댐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공기에 쫓겨 시험 담수를 하지 못하고 본 물막이에 들어갔다. 안전의식이 높은 일본은 법적으로 시험 담수를 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 담수는 수자원공사가 노력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한 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도 908호선 이설도로 노선 공사 완료 개통식 가져
ⓒ 군위신문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2011년 1월까지 화북댐의 홍수위인 해발 205.1m까지 물을 채운 뒤 저수위 181m까지 물을 빼는 과정을 거치면서 댐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수·보강 과정을 거친 뒤 댐을 준공하기로 했다.

2003년 착공한 화북댐(높이 45m, 길이 330m, 저수량 4900만t)은 2011년까지 총 3296억원을 들여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6%다. 댐이 준공되면 군위·의성·칠곡군 등지에 하루 10만 5000㎥의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연간 2870㎿h의 전력을 생산, 댐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방도 908호선 이설도로 노선 공사 완료 개통식 가져
ⓒ 군위신문

원희영 화북댐 건설단장은 “앞으로 신설 준공될 다목적댐들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험 담수 및 안전성 점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날 화북댐 건설로 수몰된 △지방도 908호선(고로 학성교~양지리) △군도 11호선(괴산리~용아골) △이(理)도 202호선(학성리~장곡리) △이도 203호선(인곡리~대인골) 등 4개 도로(11.2㎞)를 인근 지역으로 이설, 개통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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