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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출향작가 심상훈씨, 도병재씨, 정병무씨 고향展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2.03 13:20 수정 2010.02.03 01:28

대구·경북 작가 30명 초대 학생문화센터 1월28일부터-2월 19일까지 초대

설 명절이 열흘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고향은 언제나 마음 푸근하고 사람 내음 물씬 풍기는 안식처 역할을 한다. 늘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가지만 쫓기듯 살아가는 일상은 발목을 붙잡는다.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 태환)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의 작가 30명을 초대해 e-갤러리에서 28일부터 2월 19일까지 ‘나의 살던 고향전’을 갖는다.
↑↑ 심상훈 작가 '내고향 군위-아미산에서'
ⓒ 군위신문

작가들은 저마다 고향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한국화 및 서양화 작품 60여점을 내놓았다. 정감 어린 작품들을 바라보면 어린 시절 고향에서 뛰어놀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고 가슴 뭉클한 그리운 추억과 정을 느낄 수 있다.

그 시절 뛰어놀던 산과 강이 그림 속에 담겨있고, 함께 울고 웃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판을 달음질치면 친구들의 모습도 남아있다. 작가들의 작품 방향에 따라 고향은 서로 다른 이미지로 다가선다. 아름다운 삶의 정서가 녹아든 서정적인 작품, 사물을 해석하고 자기만의 독창적인 조형미로 승화시킨 작품 등 사실적인 표현의 작품부터 평범한 대상을 감각적으로 표출한 작품까지 친근하면서도 작가 특유의 내면의식이 담긴 개성적인 심미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역동적으로 새로운 문화 지형을 만들어가고 있는 다양한 작가들의 조형언어를 통해 지역 회화의 현재를 조망해 볼 수 있다.

심상훈 작가는 <내고향군위-아미산에서, 인각사 학소대 풍경>, 도병재 작가는 <산>, 정병무 작가는 <고향>이라는 작품으로 고향사랑과 군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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