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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문화의 시대성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2.05 19:32 수정 2010.02.05 07:41

효(孝)문화의 시대성

↑↑ 김종오 부총재
ⓒ 군위신문
효(孝)문화의 시대성

1. 시대적 의의
정부는 2007년 효도법(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하여 2008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핵 가족 시대에 있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가 일부 비인간적 관계로 변질되고 있는 현실에서 효도교육을 통한 가정윤리의 확립, 효 사상의 현대화 연구와 효 실천운동의 범국민 적 운동을 국가 도덕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시대 인식의 움직임은 매우 의의있는 일이다. 부모 공경은 효의 윤리로서 인간의 가치 인식을 높이고 그 질서 윤리이기에 미풍양속 정착에 기여하는 운동으로 오늘날 그 중요성을 갖게된다.

2. 효의 본질
유교 경전에 의하면 효는 만덕(萬德)의 원천이며 백행의 근원으로서 사회 윤리의 기본이 된다. 효는 나의 근본인 어버이에게 당연한 마음의 행위이다. 따라서 효는 자식이 어버이를 받들어 모신 다는 구조로서 부모를 잘 섬긴다는 것.

도리에 순종하고 천륜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것이 효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덕행의 근본이며 또한 모든 교화의 근원이다. 이는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성적인 것이다. 율곡은 생전에 효의 원리로 공손, 부양, 안락을 강조 하였다.

3. 효의 실천 운동
우리 민족은 예절과 도덕을 높이 받들고 지키며 부모에게 효도 하여 어른을 받들어 모시는 것을 사람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 하였다. 부모를 공경하는 이유는 자식으로 마땅한 도리로써 나를 낳아 주고 기르신 까닭으로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효의 생활화 운동은 부모님 말씀에 순종, 공손, 경의를 표하도록 하는 운동이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따르고 친애하는 것으로 이를 부자유친 이라한다. 부모와 자녀간의 순수한 친애하는 정신이 동기간에 우애를 낳게 되고, 이 마음을 미루어 내 부모를 공경함으로 남의 부모를 존경하게 되고, 내 자식을 지극히 사랑함으로 남의 자녀를 사랑하게 된다. 따라서 가정윤리가 형성 되고 사회윤리로 발전하게 되는 것 이다.

효는 자식이 어버이의 지극한 은덕을 그리워 공경하는 것 이니 이는 살아있는 부모뿐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와 그 뿌리가 되는 조상에 대하여도 숭배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 이다. 효는 가정의 윤리로부터 사회윤리 더 올라가 종교적 영역에까지 이르러 승화된 인류 평화사상이라 하겠다. 효행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하지만 효심은 고금 동·서가 없이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이 효사상은 갈등과 분열과 투쟁의 시대를 화합과 평화의 세계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 이다.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예법인 인성교육이란 윤리 예의와 도덕을 가르치는 교육이기에 어린이, 젊은이들에게 효행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부모와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는 아름답다.

효의 넓은 의미로 현대적 개념으로 보면 사랑의 확대인 것이다. 이의 현대적인 효 실천을 가정, 학교, 사회 등 교육 차원과 범국민 적 차원에서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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