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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여정 끊임없이 이어가는 소프라노 이한나킴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2.05 20:18 수정 2010.02.05 08:27

음악의 여정 끊임없이 이어가는 소프라노 이한나킴

↑↑ 이한남 킴
ⓒ 군위신문
2004년의 독창회를 본 저명한 평론가 탁계석 선생으로 부터 “겨울에 핀 매화처럼 생생한 톤칼러, 풍부한 저장량의 소리에너지원과 시원스런 가창법을 가진데다가, 무대를 휘어잡는 관객과의 친화력, 객석을 달구는 무대언어를 체내화하고 있는 보물 같은 연주자이다.

앞으로 이한나킴이 나의 이런 보증에 확실한 답을 해준다면 평론가로서의 내 주가가 오를 것이고 그 반대가 된다면 동반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다”<음악저널: 2004. 6월호 특집>라는 극찬을 받은 후, 지속적인 왕성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의 소프라노, 관객을 즐겁게 하는 무대매너를 구사하는 소프라노’로 알려진 이한나킴이 금년에도 그의 음악여정을 줄기차게 이어 나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 ‘더 멘즈콰이어’에 특별출연(예술의전당콘서트홀)을 필두로 4월 한국오페라연구회 ‘아리아의 밤’(백석아트홀), 6월 국내 일류성악가 25인이 출연한 서울오페라단의 ‘오페라갈라콘서트’(세종문화회관대극장), 9월 프리마돈나앙상블 제10회정기연주회(예술의전당콘서트홀), 11월 한국오페라연구회 ‘오페라갈라콘서트’(백석아트홀)에 연이어 11월 22일 캐나다 토론토 한가족선교회 21주년기념 ‘2인음악회’에 초청되어 토론토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박철과 공연하였다.

한가족선교회는 토론토 일원의 한인 노인들과 캐나다 노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는 단체로서 격년제로 북미주에서 활동 중인 한인성악가들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개최해 오던 중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이한나킴을 초청하였는데 “이한나킴의 노래가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교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클래식 음악도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신선한 충격을 주어 이런 좋은 음악회를 매년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얻어 내어 주최한 한가족선교회에 큰 보탬이 되었으며, 이한나킴의 ‘성가곡CD’와 ‘한국가곡CD’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는 주최측 김명천 목사의 전언이 있었다.

지난 6월의 ‘오페라갈라콘서트’에서 이한나킴의 노래를 눈여겨 본 우리나라 메조소프라노의 대모이며 한국인 최초의 라스칼라극장의 주역가수였던 김학남 CTS오페라단장으로부터 “헨젤과 그레텔”의 ‘엄마’역을 전격 제의 받아 처음 역할임에도 10여일 만에 성공적인 공연을 하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김단장으로부터 “과연 프로답고, 연기력이 뛰어 났다”는 평을 받은 가운데 김단장의 추천으로 12월 8일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역상, 신인상을 제외한 10여명의 특별상 수상자 중의 한 사람으로 <사조그룹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오페라의 날 제정’을 기념하여 세계최정상급의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1월 16일의 수상자음악회(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30여 오페라단 단장들을 비롯한 오페라계의 중진들과 애호가들 앞에서 “아이다”의 ‘Ritorna vincitor(이기고 돌아오라)’를 노래하여 “이제는 활쫙 꽃피워 대가급이 되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김단장의 추천으로 CTS기독교TV의 장수프로그램인 “내 영혼의 찬양”에 녹화 출연하여 클래식한 성가곡을 노래주하여 3차례에 걸쳐 방영되어 CCM위주의 찬양프로에서 속이 후련한 가창력으로 은혜로운 클래식성가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이는 2006년에 전국 31개 교회를 순회찬양한 것을 비롯하여 지금껏 80여 교회에서 찬양 하며 하나님이 그에게 부여한 찬양사역을 하던 이한나킴이 방송을 통해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그의 찬양을 들려드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2월에는 그의 ‘한국가곡 CD2집’이 발매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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