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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2.20 20:49 수정 2010.02.20 08:59

조상의 얼

↑↑ 박두수 씨
ⓒ 군위신문
우리시조 혁거세왕 신라창국 하시였고
신라천년 빛난역사 우리할배 터전이라

고려국말 우리선조 나라요직 다할실때

난대없던 이성계가 억지등극 하였을때
허다가신 들끄르며 벼슬자리 욕심낼때

불사이군 일편단심 곧은충성 변치않고
경기인천 장아산에 두문은거 하시면서

아침저녁 송도향해 눈물로서 지새시다
십육대조 옹자할배 아들세분 두셧는데

중간되신 우리할배 이자문자 십오대조
의흥산정 터를정해 입향선조 되시옵고

십삼대조 무게할배 할배휘는 민자수자
지금부터 오백팔년 반천년도 지난옛날

해동공자 퇴계선생 우리할배 년배시라
일천오백 호부사년 우리할배 탄생하셔

할배년세 십오세때 채약하로 가신기록
삼십리도 넘는거리 산도넘고 내도건너

팔공산중 깊이드셔 원튼채약 하셨으나
해는져서 어둑하고 기운지처 허하시고

집은머러 아득하고 돌아갈길 가름못해
어이할꼬 탄식할때 여산대호 길을인도

집앞까지 곧오시니 이런일이 어디슬까
우리할배 지극효성 천지신명 도운같고

채약식이 효험되여 부모중환 시쓴드시
피리곡조 봄소식에 따스함이 온누리라

산새들도 아라차려 뒤안에서 노래하고
젊은시절 과거공부 부모기뿐 원였는대

다시생각 과거공부 아예집어 치우시고
례서에만 뜻하시고 가묘성김 정성하심

크신효성 널이알여 나라에서 서훈하고
오십칠세 향수할때 의관정장 상당참배

지무시듯 운명할때 머리동쪽 바로하고
나라에도 드문일로 두달월장 하셨으니

할아버님 높은덕망 인근고을 소문자자
슬푼맘이 눈물되여 고개숙여 애도할대

산에전부 흰옷입고 장례행열 어마했고
무게할배 혈손중에 입신양명 허다하네

심사세손 박성하씨 국회의원 지내였고
십오세손 박배근씨 치안총수 지냈으니

옛날이면 포도대장 죄진사람 잡는직책
대구인천 광역시장 두루곳곳 거겼으니

옛날감사 버금자리 고관대작 벼슬이라
십사세손 박영언은 군위군수 삼선당선

고등고시 합격해서 판사자리 지낸사람
대학총장 지낸이도 대학교수 허다하고

의사약사 박사드리 다모이면 여러백명
사회여러 분야에는 내노란분 천지이고

만석거부 천석부자 그의수가 부지기수
지금있는 할배후손 몇만명도 넘을같고

자손대대 내려가면 몇천만도 더될같고
우리드리 힘오으면 산도번쩍 옴길같네

우리할배 신이나서 장근애햄 하시겠네
우리할매 기분조아 만나애햄 하시겠네

우리서로 화목하면 장타칭찬 하시겠고
우리서로 미워하면 땍지이놈 하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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