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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생 회장 -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계약 체결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3.05 17:29 수정 2010.03.05 05:39

중국 길림성 고속도로 6개 휴게소 운영 박차

자랑스런 출향인사 CEO 김길생 회장((사)한국도로휴게시설협의회장)이 국위선향, 큰일을 해냈다.
↑↑ 김길생회장 중국 장길도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계약 체결
ⓒ 군위신문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와 사단법인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회장 김길생)는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국 길림성 고속공로집단유한공사와 길림성 내 연길-장춘간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토록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가 하루 아침에 진행된 것은 아니다. 먼저 지난 해 6월 23일 한국도로공사 류철호 사장과 휴게시설협회 김길생 회장이 함께 중국 현지에 가서 길림성 고속공로집단유한공사 한증의 회장과 휴게소 업무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적인 양국 실무자간 논의와 법적 검토 끝에, 올 해 1월 8일 드디어 길림성 고속공로집단유한공사 한증의 회장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휴게시설협회 김길생 회장과 우선 길림성 고속도로 6개 휴게소에 대해서 15년간 운영권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정식으로 중국 휴게소 운영의 길이 트인 것이다.
↑↑ 김길생회장 중국 장길도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계약 체결
ⓒ 군위신문

지난 1월 8일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한 중국 길림성 한증의 회장 일행은 우리나라 휴게소 운영 실태와 고속도로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직접 둘러본 후,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선진 교통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 길림성 고속도로에 접목시켜줄 수 있는 기술력 지원을 간곡히 부탁하였다.

김길생 휴게시설협회장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 길림성 휴게소 진출사업은 현지 준비를 거쳐 4월말에는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당분간은 길림성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적어 수익이 나지 않겠지만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사는 연길시를 중심으로 선진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면 국익을 널리 알리는 보람찬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에 중국 중앙정부가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훈춘 개발계획을 발표한 만큼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휴게소가 위치한 이곳 장춘~훈춘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갈수록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망향휴게소 주유소, 안동휴게소, 단양휴게소 출향인 기업
ⓒ 군위신문

한편 중국 길림성 내 고속도로는 장춘~연길~훈춘간 고속도로로서 총 연장은 약 400여km지만 지금까지는 지난해 10월 1일 장춘~연길 간 약 300km가 개통되었으며, 이 구간내 총 12개 휴게소 중 6개 휴게소는 이미 영업 중이고 나머지 6개소는 우리나라가 운영을 하는 것으로 계약하였다.

아울러 연길~훈춘간 100km가 건설되는 내년이면 이 구간 내 2개의 휴게소도 우리나라에 운영권을 맡기는 것으로 길림성 고속공로집단유한공사와 잠정 합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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