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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활약에 박수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3.18 16:48 수정 2010.03.18 04:59

119활약에 박수를…

↑↑ 박대우 군위군의용소방대 전 연합회장
ⓒ 군위신문
어둠을 가르며 119구급차가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위급한 환자를 이송중인가보다.
구조, 구급, 활동을 하고 있는 119구급소방관들은 항상 긴장의 연속이다.
봄이면 고된 업무에 지친 생체 리듬이 깨어지고 여름이면 습기와 비에 젖은 노변이 구급활동에 영향을 주며 겨울이면 눈 내린 미끄러운 길이 그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그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은 온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화제 및 구조, 구급활동에 매달리고 있는 119구급소방관 그들에게 조그마한 일에도 출동을 요구하는 신고가 들어온다.

집에 날아든 새를 잡아 달라는 신고, 잠긴 현관문을 열어달라는 신고, 고양이가 맨홀에 빠져도 119신고, 산행중 발이 조금 삐어도 119신고, 산정상에서 술에 취해 하산을 도와달라는 119신고, 심지어 농가에서 기르던 소가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도 119신고.
이런 신고가 소방관들의 주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며 긴급한 화재, 구조, 구급 발생시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만든다.

작은 일에도 119를 찾는 것은 119가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친구이긴 하나 119소방관 그들의 업무에서는 적은 인원을 가지고 화재신고시 출동, 위급한 환자이송, 각종 구조, 구급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국민들이 119소방관들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를 하면서도 그들의 업무에 비협조적일 때가 있다.
위급환자 이송시 분초를 다투는 위급상황인데도 피앙을 해주지 않고 그냥 그대로 가는 비양심적 얌체 운전자들, 병원도착 후 환자인계와 인적사항 파악 및 접수까지 마무리해야 이송업무가 끝이 난다.

그러다 간혹 일부 환자가족들이 119소방관들에게 환자이송을 가지고 트집을 잡아 멱살을 잡아 끌고 뺨을 때리며 행패를 부리는 것을 TV에서 방영되어 많은 국민들이 마음 아파한 일도 있었다.

그들 119소방관들은 환자 이송시 최대한 안전하게, 빠르게(필요시 인공호흡까지 하면서)구급활동을 한다.
119소방관 그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히 어느 누가 비아냥거리며 멸시 할수 있단 말인가?
소방관 그들의 업무는 화재 진압뿐만이 아니고 재난의 예방과 구조, 구급활동을 하며 국민의 생활안전과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국외에서도 119소방관 그들의 활약은 중국의 쓰촨성지진과 대만·터키지진, 아이티 대지진 현지에 파견이 되어 해외 재난 참사 현장에서 탁월한 소방기술과 인명 구조 활동으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 각국의 재난 현장에서 국위 선양과 KOREA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장하다. 자랑스럽다.
우리 모두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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