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직원들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지난 30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직원들과 합동으로 관내 꽃매미 발생 의심 지역의 월동알 제거작업에 나섰다.
외래 병해충인 꽃매미는 지구온난화로 2007년 7ha, 2008년 91ha, 지난해 2,946ha 등 전국적으로 피해면적이 급증하고 있고, 우리지역에서도 월동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4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장을 저해시키고 품질을 저하시킨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4월 하순까지 월동알을 제거하고 부화 후 5월 중순부터 약제를 2~3회 방제해야 하고 발생밀도를 줄이기 위해 가을철에 추가로 1~2회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농가교육 등을 통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