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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이런 사람 뽑지 말자”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5.20 10:56 수정 2010.05.20 10:58

“6.2지방선거 이런 사람 뽑지 말자”

누가 국가를 통치할 것인가?
플라톤 이래로 많은 철학자들이 가장 많은 의문을 품었던 문제로서 지금까지 답을 얻지 못한 난제중의 하나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문제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것은 그동안 우리가 뽑았던 많은 선량들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소영웅주의적인 행동과 자신의 사리사욕의 충족에만 급급하였던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 중에서 선량한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수행하였던 사람도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누구를 지역 주민의 대표와 감시자로 뽑을 것인가를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시대에 맞지 않는 인물로 네가지 유형의 인물을 들 수 있다.
첫째, 구태의연한 사람, 즉, 변화를 감지 못하고 권위주의적이며 어떠한 사람의 애기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없는 사람, 또는 정과, 학연, 지연 등에 치우쳐 공정성을 잃어버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사회정의의 실현보다는 특정집단의 이익과 자신의 사리사욕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둘째,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 21세기는 정보화 사회이다.
정보화 사회에 대한 새로운 산업혁명(제3의 물결)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은 지방자치시대에 맞지 않는 사람이다..

셋째, 남의 잘못을 보고 자기의 단점을 시정할 줄 모르는 사람, 즉, 타산지석의 단어를 적절히 자신의 것으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만이 무조건 옳다고 하여 남의 의견을 들을 수 없다.

넷째, 지역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생활 향상보다 자기 자신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무사안일주의자다.
결론적으로 우리 시대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기란 무척 어렵다.
하지만 우리의 바른 판단과 주인정신을 가지고 특정집단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유권자의 책임을 다할 때 앞에서 상기한 사람들은 저절로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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