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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수환 추기경 |
ⓒ 군위신문 |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릴적 발자취가 살아 숨쉬고 있는 생가터 주변이 ‘사랑과 나눔공원’으로 조성된다.
군위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수환 추기경-사랑과 나눔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김수환 추기경-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은 한국 최초의 추기경인 고 김 추기경의 생가터와 인근 폐교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추기경 생활철학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날 용역보고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군위읍 용대리 일대 2만㎡에 조성될 공원에는 추모기념관, 옹기골(복원), 경당, 동상, 사제관, 청소년수련시설이 건립된다.
또 추기경에 관련된 기록과 영상 등을 전시하고, 사랑과 나눔의 삶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추기경의 삶을 배울 수 있는 연수공간, 자연친화적인 산책 및 휴식공간, 묵상공간 등을 통해 추기경의 정신적 웰빙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광지로 조성된다.
군위군은 이번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정부에 사업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천주교 유지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군위군은 공원 조성을 위해 공원 예정지 주변 부지를 매입하고 추기경 생가를 복원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동주차장과 화장실 설치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방도 927호선의 선형 개량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