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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합만이 살 길이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6.02 13:29 수정 2010.06.02 01:32

“화합만이 살 길이다”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군위신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지긋지긋한 6.2 지방선거도 끝이 났다. 상인들은 상인들대로 농민들은 농민들대로 정치인은 정치인들 데로 이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해야 한다.

지난 5.31 지방선거로 군위 군민들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갈등을 격어 왔다. 참 괴로운 시간을 보내왔다.
여기다가 집행부와 의회간의 마찰, 구미시와의 통합 반대·찬성, 다시는 군민간의 분열은 없어야 하는데 이번 선거 후유증도 만만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자측은 고배를 마신 낙선자 측을 위로하고 배려해야 하며 낙선자측 또한 깨끗이 승복하고 축하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 동네 살면서 언제까지 원수처럼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이해와 용서, 관용을 베풀어 화합·단결해서 군위의 미래를 앞당겨야 한다.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사는 화목한 고장을 만들어야 한다.

얼마 후면 군위댐에서 맑은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 위천변 수변정비 등으로 한층 더 맑고 잘 살 수 있는 군위의 환경이 달라진다.

생태계도 달라진다. 이 시점에서 군위 군민들도 한층 성숙된 일류 군위인으로 변해야 한다. 시기와 질투,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어 험담하면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수도 있다.
서로 존경하고 칭찬하고 사랑해 보자. 한쪽이 좋으면 한쪽은 나쁜 것이 인지상정이다. 내편 네편 편 가르기는 이제 끝을 맺어야 한다.

현명한 군위인으로 거듭 태어나 주길 기대해 본다. 자신의 평안 보다는 군위를 먼저 생각하고 언제나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일류군민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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