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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홍진규 도의원 당선자 - 당선증 교부식 인사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6.16 21:51 수정 2010.06.16 09:55

용서와 화해로 군민 화합 문화를 열자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감격스러운 당선소식을 접하면서 저의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인사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 군위신문

저는 선거유세를 통해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선거는 축제로 끝이 나야 하고 선거가 끝나면 우리 군민들은 당선자를 중심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위의 모든 것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생각보다는 오늘의 군위가 있기까지 그동안 애써주신 박영언 군수님과 김영만, 장병익 도의원을 비롯한 모든 군의원님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미결된 사업부터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은 무척이나 힘이 들었고 때로는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오로지 당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었고 그 결과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선은 한 순간의 기쁨일 뿐이고 군민들의 기대만큼 앞으로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책임감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두 패로 갈라진 민심부터 수습하고 최선을 다해 공약을 실천함으로써 군위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제가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노력한다고 해도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선된 군수님, 군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모든 군민, 출향인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단합된 힘으로 함께 노력할 때 모든 일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군민여러분께 두 가지 당부의 말씀을 감히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선거결과에 대한 승복의 문화입니다. 서로 경쟁을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지고 마음이 상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득표한 숫자보다 저에게 표를 주시지 않은 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활동하여 인정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낙선자 측도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당선자를 인정하고 더욱 분발하는 자세로 다음 선거를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용서와 화해의 문화입니다. 그동안 선거를 치열하게 치르다 보니 후보 당사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운동원들의 정당치 못한 선거운동으로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군위 군민을 하나로 단합시키기 위해서 후보자를 비롯한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넓은 아량으로 상대측을 용서하여 서로 화해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는 일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당선자나 낙선자 모두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고 군민화합을 위해서는 출마자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출마자들은 군민 앞에서 선거결과를 인정하고 용서와 화해로 단합하여 군위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다짐으로 당선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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