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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군위군의회 견제 감시기능 강화 기대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6.30 16:22 수정 2010.06.30 04:26

무소속의원 절반, 의장단 선거 만만치 않을 듯

6.2 지방선거에서 비(非) 한나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제5대 군위군의회에 견제와 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김윤진 후보, 박운표 후보, 이기희 후보 등 당선자 모두 제6대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5대 의회의 3명에 비해 1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전체 의석수 7명의 절반 가까운 수를 차지하는 무시 못할 세력을 형성하게 됐다.

군위군의회 경우 여전히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넘겨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무소속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여 지역 의회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대 의회에서 비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정활동이나 본회의 발언을 통해 집행부 견제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에 밀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더욱이 한나라당 의원들은 같은 당 결집이 원만히 못해 태생적 한계로 군정을 강하게 몰아붙이지 못해 각종 중요사안이 집행부 의지대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박운표, 이기희 두 무소속 의원의 재선과 김윤진 후보 가 의원에 진출 비 한나라당 세력에 힘이 실리게 되어 집행부 견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오는 7월 2일 개원과 동시에 실시하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도 무소속 의원들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에 따라 이들 무소속 세력이 뭉치면 의장단 선거에 특정 인사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의 상당한 위력이 예상된다.

이에 의장단 출마 할 몇몇 무소속 의원들은 이번 당선자들과 활발히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의장단 입성을 놀리는 의원들은 경쟁자들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물밑 득표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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