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경제 정치일반

박영언 군위군수 이임 -민선 2,3,4기 마무리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7.01 21:10 수정 2010.07.01 09:26

군위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함께 걱정하고 동참 약속

군위군 박영언 군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2,3,4기 1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갖았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주요업적소개, 재직기념패 등 전달, 이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 박영언 군수 이임식
ⓒ 군위신문

박영언 군수는 지난 1966년 건설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26년간을 중앙부처에서 근무하였고, 1992년 관선 영양군수를 시작으로 영천·군위군수와 초대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상북도 보건환경국장 등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행정을 두루 경험해 왔다.

1998년에는 민선 2기 군위군수로 당선된 후 탁월한 추진력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민선 3, 4기를 연속으로 당선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재임기간 동안 공격적 전략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군위군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갈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고 또한 군정의 각 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냈을 뿐만 아니라,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 박영언 군수 이임식
ⓒ 군위신문

민선군수 취임 최대 공약이었던 팔공산 터널, 부계-동명간 도로 확장개설을 약속대로 이행했고 취임즉시 추진한 교육발전기금 조성사업도 130여억 원이 조성되어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피와 땀으로 이룩한 하천제방 개보수는 전국 제일의 치수 선진지를 이룩하여 수해에서 항구적으로 해방시켰다.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작년부터 담수를 시작한 군위다목적댐은 용수 5천 만 톤 전량을 확보하게 되어 물 걱정 없는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위천 친수레저사업을 가능하게 하고 국민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위천 둔치 체육공원,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조성 등 종합웰빙타운을 만들어 군민의 문화·레저욕구를 충족시켰다.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디어로 1,500여억 원의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과 김수환 추기경 생가성역화 사업은 드디어 정부승인을 따 냈고 특히, 군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군 개발촉진지구의 지정은 도시개발 터전 마련의 쾌거였다.
↑↑ 박영언 군수 이임식
ⓒ 군위신문

또한,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군위-구미간 4차선 도로 건설로 사통팔달의 십자형 도로망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1마을 1회관 건립비와 운영비를 전액지원, 전국 최초의 농어촌 버스요금 단일화 사업 등으로 노인복지도 최대한 성장시켰다. 군 보건소와 재가노인지원센터 신축, 면단위보건지소·진료소 시설현대화는 군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 해 연말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던 영광의 순간도 있었다.

한편, 박영언 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팔공산 터널준공이나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 등 진행 중인 사업들이 임기 후에도 원하는 대로 성사되기를 기원하며,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앞으로도 군위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미력이나마 함께 걱정하고 동참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고, 그동안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한 동료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3선 12년간 ‘선진 군위 건설’ 선도
올해부터 삼국유사가온누리사업 본격 추진…임기말까지 왕성한 활동

박영언 군위군수는 3선 연임을 하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에 원만한 성격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전국 군수협의회 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 박영언 군수 이임식
ⓒ 군위신문

박 군수는 지난 1998년 민선 2기 군위군수로 취임한 후 12년 동안 오직 ‘하면 된다’는 집념과 군위군을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선진 지자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신념으로 군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국민체육센터, 삼국유사문화예술회관, 도로·다리 건설, 마을안길·농로포장, 경로당·마을회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일을 해 왔다. 현재 군위군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업은 군위군·정부·경북도가 주관하는 사업과 민간사업 등 총 50여건으로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2조1천억원(국·도비 67%) 규모로 군 단위로는 방대하다.

군위군이 직접 펼치는 사업은 모두 29건에 8천107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국유사가온누리사업에 3천654억원, 개발촉진지구사업 500억원, 하수처리장설치사업에 849억원, 생활용수개발사업 524억원, 위천생태하천복원사업 388억원 등을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 박영언 군수 이임식
ⓒ 군위신문

특히 올해 부지 142만6천㎡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삼국유사가온누리사업은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외에도 삼국유사에 담긴 신화나 설화 등을 뮤지컬, 오페라, 영화,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는 게 목표이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삼국유사가온누리사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한껏 높이는 것은 물론 대구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줄 부계 팔공산 터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