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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산림조합이 녹색성장에 앞장 선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7.15 16:01 수정 2010.07.15 04:06

군위군산림조합이 녹색성장에 앞장 선다

↑↑ 최규종 군위산림조합장
ⓒ 군위신문
국제 사회는 현재 환경의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고 그중 산림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의 감축에 있어 산림의 관리와 조성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조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금과 같이 에너지 다소비 체제가 지속될 경우 지구촌이 치러야할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매년 세계 GDP(국내 총생산)의 5~2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다 (2006,스턴 보고서 Stern Review). 여기에 신흥 개발국의 경제개발과 세계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에너지 자원 부족현상을 증가시키고 이에 따른 가격상승을 가속화 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자원의 효율적, 환경 친화적 이용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색산업,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아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원과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들의 대량투입에 의존하는 경제시스템은 지속 가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고 지구환경변화에 신속하게 접근하여 모든 시책들이 여기에 맞게 추진되고 있다.

EU 등 선진 국가들은 녹색기술육성과 환경규제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동시에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카 (두 가지 동력원을 함께 사용하는 차), 전기차, 수소차 등 저탄소 차량 제작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세계 10대 에너지소비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부과될 경우 부담은 엄청날 것이라는 것이 예측가능하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국제사회는 점차 강한 규제를 통해 각국의 탄소배출을 제재할 것이 분명하다. 산림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이용되는 생물)의 이용은 기후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를 위한 바이오 순환림의 조성 등 은 필수불가결 하다고 하겠다.

1997년 법적 구속력을 가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한 교토의정서(우리나라도 2002년 11월 8일 비준)는 감축목표에 있어 신규조림, 재 조림, 산림 전용 및 농업용 토양,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 활동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흡수량 또는 배출량을 적용하도록 하였다. 산림조합은 전임직원이 이러한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숲 가꾸기와 나무심기, 조림지 풀베기, 녹색임도시공, 녹색사방사업시공을 년중 추진하고 있다.

녹색식물은 광합성을 통하여 이산화탄소를 고정시키는 유일의 흡수원이다. 군위의 젖줄 위천 수질보전도 산림관리가 잘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산림이 46,447ha나 되는 우리 군위는 산이 미래성장 동력원이다. 녹색성장의 중심에 산림조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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