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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불량 농약·비료 유통 해마다 늘어나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8.04 09:47 수정 2010.08.04 09:53

정해걸 국회의원 농촌진흥청 자료 분석 밝혀

부정·불량 농약과 비료가 유통 단계에서 적발된 사례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군위·의성·청송)이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정·불량 비료의 경우 2006년 44건이 적발됐으나 2009년에는 76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6월 이미 78건을 기록했다.

부정·불량 농약은 2006년 72건이었지만 2009년에는 91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6월 까지 31건이 단속됐다. 지난 5년간 적발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농약은 △불량농약 138건 △부정농약 25건이었고, 비료는 △포장지 표기 위반 80건 △오인하기 쉬운 문구 표기 52건 △공정규격 미설정 21건 △무등록비료 17건 순이었다.

지난 5년간 경북에서는 부정·불량 농약 37건, 비료 33건이 적발됐다.
이 같은 부정·불량 농약과 비료의 오·남용으로 인해 부적합 농산물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 부적합이 730건이었지만 2009년에는 1천436건으로 96.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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