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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재배하여 농가소득증대 및 국민건강 생각할 때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8.17 16:39 수정 2010.08.17 04:46

우리밀 재배하여 농가소득증대 및 국민건강 생각할 때

<산성면 화본리 김성지 씨>

60년~70년 농촌들녘에는 벼를 재배하기 前 2모작으로 보리, 우리 밀을 마늘, 양파보다 더 많이 재배해 왔다.
우리 밀을 재배할 시 무엇 보다도 노동력이 적게 들고 여타작물과 價格 경쟁력 면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밀 재배를 많이 했다고 본다.

그러나 1984년 정부에서 우리밀 수매를 중단하자마자 우리밀은 美國産 밀에 밀려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밀가루 가격은 천정부지로 상승하여 국내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입산 밀가루를 사먹지 않을 수 없었다. 연간 밀가루 수입량은 400만 톤 이고 우리나라 1인당 밀가루 소비량은 약 35kg 이라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 부터 수입산 밀가루 가격과 우리밀 가격차이가 1.5배정도 밖에 되질 않아서 전국 도처에서 우리밀 재배농가가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전남 구례군에서는 친환경 인증 우리밀을 생산하는 농가에 40kg 1가마당 5천원, 일반밀 3천원이라는 장려금을 지원하여 농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되어 國,道費 30억을 확보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도록 검정밀, 녹색밀을 생산 하는가 하면 재배면적도 400ha에서 1,000ha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도 남아도는 쌀도 소비하고 밀가루 수입량도 줄여 보기 위해서 쌀라면,쌀국수, 쌀케익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권장을 하는가 하면 food업체에서도 대대적인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소비자들이 외면을 해 버리면 성공할 수가 없는데, 수입산 밀가루의 방부제 과다 사용 논란이 소비자들의 외면심리와 맞아떨어져서 대형마트 등에서는 우리밀 밀가루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밀 재배면적이 2007년 1,900ha, 2008년 2,500ha ,2009년 5,000ha로 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지난해 우리밀 市場 규모는 수매액 기준으로 160억원(1만8000톤)이나 今年에는 250억원대(3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밀가루 수입량 400만 톤에는 1%도 채 안되지만은 우리 지역도 마늘, 양파를 재배하지 않은 遊休農地에 우리밀을 재배 할 경우 농지 지력 및 농가 소득도 증대뿐만 아니라 밀가루 수입을 대체하여 外換市場도 안정이 되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국수, 빵을 만들어서 섭취 하므로 국민건강이 더욱 좋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을뿐더러 消費者들의 호응도 좋아 질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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