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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 군수 재산등록 50억… 경북 기초장 중 최고액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9.01 11:23 수정 2010.09.01 11:30

장욱 군수 재산등록 50억… 경북 기초장 중 최고액

장욱 군위군수가 공직자 재산등록에 50억 원을 신고함에 따라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공직자 가운데 10억 원 이상의 재력가가 대구에는 6명, 경북에는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억 원 이상도 대구 3명, 경북 2명에 달했고 50억 원 이상을 신고한 공직자도 대구 2명, 경북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신임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이재녕 대구시의원이 120억6천만 원을 신고해 755명의 전국 신임 공직자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김문오 달성군수 24억7천만 원을 비롯해 배지숙 시의원 50억 원, 김원구 시의원 38억9천만 원, 홍창호 시의원 20억 원, 김화자 시의원 13억6천만 원을 신고해 대구지역 10억 원 이상 재산가 리스트에 꼽혔다.

경북지역에서는 장욱 군위군수가 50억 원으로 대구·경북지역 신임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부자로 등극했고 김영식 경북도의원 31억3천만 원, 나기보 도의원 27억4천만 원, 나현아 도의원 24억6천만 원, 심정규 도의원 17억5천만 원, 이달 도의원 16억8천만 원, 이정호 도의원 11억8천만 원, 김원석 도의원 11억5천만 원, 한창화 도의원 10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0억 원 이상 재력을 가진 공직자들은 주식을 주요 자산 목록에 올려놔 관심을 끌었다.
이재녕 대구시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이름으로 모두 20억4천만 원을 증권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장욱 군위군수는 50억 원의 재산 중 9억8천만 원을 유가증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배지숙 대구시의원도 3억4천만 원의 비상장 주식을 본인 또는 배우자 이름으로 갖고 있다고 신고했고, 김영식 경북도의원은 8억6천470만원을, 이정호 도의원은 2억2천만 원의 유가증권을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원 이상 재력가들과는 달리 장영석 경북도의원이-1억3천만 원을 신고해 지역 신임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고, 임광원 울진군수도 -1천만 원을 신고해 지역 기초단체장 중 가장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노욱 봉화군수는 6억 원어치의 한우 165마리를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장세호 칠곡군수는 1천만 원 상당의 유명 서양화가의 누드작품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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