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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장 욱 군수, 행사 참석 축소 ‘업무매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10.04 16:33 수정 2010.10.04 04:42

일반행사 부군수 참석…현안 처리 집중

장욱 군위군수가 민생현장 방문, 대형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추진과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등 현안업무에 매진하기 위해 각종 행사 참석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민간단체 행사의 증가로 자치단체장 참석범위가 확대되고 각 기관, 단체 등에서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자치단체장 초청이 급증하면서 하루 평균 5~6건, 연간 1천800회 이상 행사 참석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행사 뿐 아니라 읍·면 기관 및 사회단체의 행사까지 포함하면 연간 2천여건에 이르는 행사 전체를 챙길 경우, 자칫 행정 업무가 지연되거나 소홀하게 다뤄질 수도 있다는 문제들이 그동안 내부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군위군은 각종 행사 참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연례적 행사는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참석으로 하향조정해 자치단체장이 군정에 대한 정책구상과 대외협력활동, 현안업무 등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앞으로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는 국경일행사, 국제행사,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행사 등 연간 500여회로 축소하고, 경미하나 군정운영을 위해 참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이며 군수 부재시나 군·기관·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일반 행사 등은 부군수가 참석하게 된다.

또한 사회단체 회원 일부 참여행사 읍·면 단위행사, 업무분야별 관련성으로 참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행사에는 실과소 또는 부군수, 읍·면장이 참석, 각종 행사를 소홀이 하지 않도록 실과소장 책임행정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그동안 넘쳐나는 행사 참석으로 현안업무를 챙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될 수도 있어 늘 고민해왔는데 행사참석에 관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돼면 업무 집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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