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긴 장마와 이상 기상에서도 평년작 상회 수확이 예상되는 금년산 벼에 대하여 공공비축 벼 매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6일 오전 군청 제2회의실에서 읍면 산업경제담당과 양곡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매입요강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위군이 매입하기로 한 금년산 공공비축용 벼는 5만8천653포대(건조벼 4만7천232포대, 물벼 1만1천421포대)이며, 물벼(산물벼)의 경우 미질을 고려하여 오는 18일부터 말일까지 지역내 RPC(영풍산업사)를 통하여 우선 매입하고, 건조벼는 40kg 또는 800kg(톤백)단위로 다음달 1일부터 금년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서, 금년산 매입 품종(화영,일품)과 검사규격준수(수분 13～15%미만)에 농업인들이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아침 일찍 출하장에 나오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는 봉사행정을 펴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쌀값안정과 생산자인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추후 매입할 계획인 시장격리곡(군위군 예상량 9만3천256포대/40kg용)은 추후 물량이 확정되면 농가별 배정 예정이며, 농가에서 시장 등에 사전 투매하는 일이 없도록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금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 우선 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만5천원(전년산 확정금액 대비 91.1%수준)으로 매입시 현장에서 지급한다.

한편 앞으로 11월중에 쌀 수확량과 10월중 산지 쌀값 추세 등을 반영하여 우선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하여 중간 정산하고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