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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지역 구제역 방지 총력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12.03 14:20 수정 2010.12.03 02:32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 설치 비상체제 돌입

군위군은 지난 4월 강화발 구제역 발생이후 7개월만인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군위지역으로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달 29일 구제역 판정 발표 즉시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전 축산농가에 SMS문자 메시지를 보내 발생사실을 알리고, 긴급 소독약품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가축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위군 방역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은 사전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구제역 유입방지 및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구제역 유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 4억여 원을 들여 외지에서 들어오는 모근 차량을 소독하는 이동통제 초소 4개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군위군은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 생산단체 양돈협회 군위군지부(지부장 서수장), 한우협회군위군지부장(김화종) 등 합동으로 방역차량 3대를 활용해 축산단지별 순회 방역토록 했으며, 읍·면 공동방역단을 기존 월1회에서 매주 5회로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 군위가축시장을 구제역 근절시까지 휴장 조치하여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가축수송차량을 관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원천 차단토록 했으며 축산관련 단체사무실을 폐쇄조치해 각종 모임이나 회의를 취소 또는 보류토록 조치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나라를 보면 아시아 지역은 베트남, 중국, 대만 등 34개국, 아프리카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33개국, 중남미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 8개국, 유럽은 러시아, 터키, 그루지아 등에서 발생했고, 국내에서는 최근 안동지역에서 발생하여 이 지역의 방문을 절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가 매우 빠르고 감염동물의 접촉에 의한 전파 뿐만 아니라 감염지역내 사람이나 차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전파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농장별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해 구제역이 의심되면 바로 읍면동 축산담당자나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1588-4060)로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므로 지금까지 감염된 사례가 없으며 발생된 지역의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모두 폐기하거나 반출이 금지되어 시중에 유통될 수 없기 때문에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많이 소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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