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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내년 국내무역 1조 달러 시대 진입”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12.14 13:04 수정 2010.12.14 01:17

“세계 순위 7위, 교역 순위 9위 무역 대국 부상” 전망

ⓒ 군위신문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달 30일 “내년은 우리무역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1조달러 시대에 진입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공일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는 곧 우리 무역에 대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변화를 주문하는 것이며, 우리 무역인 모두의 능력과 자세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한 단계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수출이 지난 10월 말 현재 3800억 달러를 넘어 이미 2009년 연간 수출액을 상회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출은 4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세계 수출 순위 7위, 교역 순위 9위의 무역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우리가 거둔 성과는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가 부진하고 주요국간 통상마찰과 환율분쟁 등 불안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무역인 여러분께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공 회장은 무역업계에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기술개발,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내년도 세계경제는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각국의 재정·경제상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환율, 원자재가격 등 우리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요소들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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