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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설연휴 구제역 잡아라 ‘비상’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1.30 11:44 수정 2011.01.30 11:46

재난본부 24시간 가동, 이동통제초소 확대설치

군위군과 경북도는 다가오는 설연휴기간이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한 최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연휴기간 전 행정력을 동원,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설을 맞아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정상 운영, 고속도로·주요간선도로 이동통제초소 확대 설치 등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별대책으로 우선 차량과 사람의 이동통제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정상 운영, 중앙·도·시군 24시간 근무 및 상황보고체계 유지, 구제역 의심가축 신고 등 상황별 신속한 보고 및 대응 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간선도로 등에 대한 이동통제초소를 확대설치하고 소독도 강화하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 홍보대책을 추진한다.

이밖에 설연휴 전후 언론매체 홍보, 시식회 등을 통해 축산물 소비 촉진운동도 전개한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장관 주재 구제역 방역관련 영상회의에서 설 연휴 방역활동을 통해 전염원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축산물 소비 진작 등 설연휴 구제역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해 정부차원의 조속한 현지조사와 국비 1천462억원 지원을 전격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구제역 방역관련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갖고 구제역 방역 관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한편 구제역 관련 어려움에 처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올해를 경북 축산진흥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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