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고향 지키는 공무원들 인센티브 지급해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1.30 11:47 수정 2011.01.30 11:49

고향 지키는 공무원들 인센티브 지급해야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군위신문
고향을 지키며 가까이서 부모를 봉양하는 눈먼 자식이 효자다.
공무원 또한 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헌신 봉사하는 이로서 지역으로 봐서는 여러모로 효자인 셈이다.

군위군의 공무원은 500여명으로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도시에서의 출·퇴근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담당 이상 공무원 거의가 대구 등 타도시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이주해 갔다고는 하지만, 이로 인해 급격한 인구 감소로 농촌지역은 노령화·고령화로 인해 피폐해지고, 경제 불황으로 쇠락의 귀로에 놓이게 됐다.

여기다가 출·퇴근 시간에 쫓기다 보니 업무 공백마저 발생하고 있는데 홍수나 태풍, 산불, 결빙사고 등 재해·재난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해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 우려성이 높다.

반면, 지역에 거주하며 열과 성을 다하는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헌신봉사로 지역발전에 불철주야 앞장서 오고 있다. 이들은 재해발생 시 긴급히 대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민 여론수렴 등으로 군정에 이바지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도시에서 출·퇴근 하는 공무원들과 고향을 지키며 헌신봉사 하는 공무원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쫓겨 업무공백까지 발생시키는 공무원에게는 인사 불이익 등 철퇴를 가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공무원에게는 파격 인사 등 높은 인센티브가 지급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운 X 떡을 주랴, 고운 님 떡을 주랴, 향후 군위군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