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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올해를 산불재난 없는 해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1.03.03 09:25 수정 2011.03.03 09:28

산불 총력대응「봄철 산불방지대책회의』개최

경상북도에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도청강당에서 시·군 산림 및 소방부서, 유관기관단체,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봄철 산불방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특히 금년은『2011 세계 산림의 해』인 만큼 산불재난 없는 한해가 되도록 온힘을 쏟기로 했다.
ⓒ 군위신문

이날 회의는 최근 안보․재난에 대한 국민 불안감 고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산불경각심은 약화되고, 또한 작년 말부터 계속된 구제역으로 일선 시․군 공무원들의 피로 누적으로 산불대응력 약화가 우려된 상황이어서 산불위험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아울러, 道는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인해 산불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산불감시원 배치 등 산불예방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산불이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일사 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산불관계관 회의에서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 등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논․밭두렁 태우기는 2월말까지 공동으로 끝내고, 산불위험이 높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산림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일체 못하게『소각금지 기간』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도 및 시․군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자는 과태료 등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기로 하였다.

한편, 최근 5년간 산불피해는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연평균 산불건수 74건, 피해면적 205ha가 발생하였고, 발생건수 중 3~5월 봄철에 52%, 피해면적이 86%로 집중되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영농 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은 3~4월에 집중되고 대부분 입산자 실화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전 도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산불이 나면 시․군 및 소방부서를 중심으로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 아래 완벽한 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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